칭찬하는사회

우리 주위에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주변의 크고 작은 선행이나 미담 등 칭찬받을 만한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많이 올려주십시오.우리 이웃, 친구, 동료등 꼭꼭 숨어있는 그들을 찾아 칭찬하여 줍시다.

제목할머니 걱정 덜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양찬엽 @ 2019.09.23 23:34:28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양찬엽이라고 합니다.

저희 할머님은 현재 풍각면 현리리에 거주 중이십니다. 올해로 88세 고령이시라 항상 안위가 걱정되는 종손입니다.

그러다 최근에 걱정이 늘어버리는 일이 있어 해결을 위해 여러번 민원 요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약 9년 전에 부동산 투기업자가 저희 할머니께서 거주 중인 집의 뒷편 언덕을 매입하여

불법으로 밭을 절토하더니, 그 이후로 비만 오면 토사가 할머니 집으로 들이닥쳐,

대청마루 까지 토사가 넘치고, 부엌이고 안방이고 흙탕물이 넘쳐 사람이 살기는 커녕

가뜩이나 노후된 집이 무너지지나 않을까, 할머니 신상을 위협하기가 일쑤였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께서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진정을 4회 하였고, 

돌아가신 후에는 제가 2회의 진정을 넣었으나, 그 기간 사이에 토지 전매 등의 진행이 3회나 이뤄져 주인이 바뀌어

누가 나서서 해결을 할 엄두를 못내었고, 내용도 사인 간의 민원인지라 해결이 요원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노심초사 하던 중에 마침 어제 태풍이 와서, 또 할머니께 집이 위험할 것 같으니,

앞 집의 작은 아버지 댁으로 대피하라고 전화를 드렸는데, 할머니께서 별 일 없다고 안심하라고 하셔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며칠 전에 풍각면의 예규길 면장님과 담당자님들이 오셔서 집 터와 문제 지점을 둘러보더니,

바로 다음날로 중장비로 산에서 내려오는 토사를 돌리는 배수 작업을 해주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태풍이 그렇게 몰아쳤는데도 빗물이 집으로 들이치지 않는다고 그렇게 좋아하셨습니다.

덕분에 멀리 떨어져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 손자의 걱정도 조금이나마 줄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진정서를 넣기 시작한 약 9년 전 부터, 제가 기억하기로 약 5명의 면장님과 담당자들이 매년 현장 답사를 하고 갔지만,

수박 겉 핥기로 조치를 취하는 둥 마는 둥 하는 모습을 보인걸 저는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아파 돌아가시기 전 날 까지 집 걱정에 할머니 걱정을 하시는 모습을 똑똑히 지켜 본 저로서는,

앞 전 까지의 담당자, 면장님들이 얼마나 야속했는지 모릅니다.

이에, 오히려 신경을 써서 하루 만에  배수길이라도 내어주신 현 풍각 면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더욱 감사드리는 마음이 생기네요.

존경하는 군수님,

할머니께서 물귀신으로 죽지는 않겠다는 농으로 던지시는 넋두리가 제겐 농으로 들리지 않았기에 얼마나 크게 와닿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령의 면민을 위해 신경을 써, 못난 손자의 걱정을 덜어준 풍각 면장님의 민원 해결 능력을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풍이 막 지나간 저녁에 기쁜 나머지 두서도 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고맙습니다.   

 

 

  

 

 

  

본 페이지의 관리부서는 총무과 전산담당 (☎ 054-370-6072)입니다. 관리부서수정일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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