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는사회

우리 주위에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주변의 크고 작은 선행이나 미담 등 칭찬받을 만한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많이 올려주십시오.우리 이웃, 친구, 동료등 꼭꼭 숨어있는 그들을 찾아 칭찬하여 줍시다.

제목청도읍사무소 폐기물담당자님 고맙습니다
작성자박영애 @ 2019.10.14 20:42:48

안녕하세요..

저는 이런 온라인 커뮤니티가 익숙하지 않은 손녀를 키우는 할머니 입니다.

첫돌이 갓 지난 손녀를 키우다 보니 여러가지 위험한 물건들을 치워야 하는데  저희집 마당 한 구석에는 10년 넘게 방치되어 있는 무거운 의자가 있었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손녀는 천방지축 더러운 의자를 붙잡고 올라가려고 하는데 그 무거운 의자를 마당에서 대문밖으로 들어낼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남편은 지체 2급 장애인이고 저와 딸은 그 의자를 들어낼 수 있는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냥 보고만 있다가 오늘 제가 문득 용기를 내어 읍사무소 대형 폐기물 담당자님께 문의를 드렸습니다.

젊은 담당자님은 원칙상 폐기물은 대문밖에 놓아둘 때에만 수거를 해간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마땅히 그럴 거라고 여겨져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쯤에 읍사무소의 젊은 담당자님께서 오셨습니다. 그 젊은 담당자님은 한쪽팔에 장애가 있으신 장애인 이셨는데도 불구하고 저희집 마당에 방치되어 있는 무거운 의자를 들어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무거운 쇼파도 혼자힘으로 들어내셨다고 하시면서요..그러나 의자는 생각보다 무거웠고.. 한팔만으로는 어림도 없었지요..저는 어차피 10년 넘게 방치되어 있던 물건이니 걱정마시고 그냥 가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그러던 차에 이웃집에 택배차가 왔는데 젊은 담당자님은 그 택배 기사님과 안면이 있으셨던지 그 택배 기사님께 밥 사주겠다고 하시면서 저희집 무거운 의자를 함께 좀 들어줄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결국 그 택배기사님과 읍사무소 담당자님의 도움으로 저희집마당에 10년 넘게 방치되어 있던 흉물스러운 의자는 젊은 두 분의 도움으로 대문밖으로 들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점점 인간적인 심성이 퇴색되어 가는 요즘 세상에 따뜻한 이웃의 도움을 받는듯한 느낌에 무척 마음이 훈훈해 졌고  또 한편 읍사무소에 계시는 젊은 분께서 민원인의 문제에 최선을 다해 주시는 마음씨에 너무 고마움이 느껴졌습니다.

오늘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본 페이지의 관리부서는 총무과 전산담당 (☎ 054-370-6072)입니다. 관리부서수정일 : 2018.02.08

페이지만족도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성에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