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역병
병원균Phytophthora capsici Leon 크로미스터계의 난균문에 속한다. 물을좋아하는 반수생균으로 물속이나 배양기상에서 유주아낭을 쉽게 형성하고 여기서 유출된 유주자는 2개의 편모를 가지고 물속을 유영하며 전반된다. 병원균의 생육 최저, 최적, 최고온도는 각각 8℃, 28℃, 35℃이다. 유두돌기가 뚜렷하고 아래와 위 부분이 뾰족한 방추형인 유주자낭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균주에 따라서는 매우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유주자낭을 형성하기도 한다. 유주자낭은 유주자낭병에서 쉽게 떨어지며 긴 자루를 부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자웅이주균이며 전국적으로 두 가지 유성생식이 고르게 분포한다. 우주자낭의 크기는 30∼60×20∼39㎛, 장란기의 직경을 28∼36㎛이다.
발생생태 역병과 아주 유사한 병해로 과실에 발병 할때 솜처럼 균총을 다량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역병균이 주로 오이에 발병하는 것에 대하여 회색역병균은 수박, 호박등에도 넓게 발병한다. 병원균은 난포자의 형태로 토양속에 생존하고 관수나 강우에 따라 발병하므로 토양에 접한 과실에 발병하기 쉽다. 역병발병하우스 토양에서 월동 증식하여 전염하는 병으로 토양에 습도가 낮거나 물방울이 떨어질 때 전염 및 발병하여 큰 피해를 나타낸다. 주로 연작지나 배수불량지, 산성토양, 약제 방제 효과가 저조할 경우 피해가 확산된다. 물과 관련이 깊은 병으로 시설내 연작지에도 관수에 의한 토양의 과포화시 피해가 발생되어 확산된다. 이때, 토양 표면에 나출된 포자가 빗방울 등에 의해 지상부로 튀겨올라 줄기, 잎, 과실 등에도 발병하기도 한다.양액재배지에서의 역병에 대한 1차 전염원은 베드와 지표면 사이 양액이 빠져 나오는 구멍을 통해 전염되며 또한 지상부에 발병된 역병 병원균이 베드내로 침입하여 2차적으로 발병되기도 한다.
방제방법 <역병> 하우스에서는 잎과 과실에 발병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토양이 침수되었을 경우에 입고병이 나타나는데 이에 대해서는 약제살포가 쉽지 않다. 노지에서도 관수 후에 발병이 된다.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토양소독을 실시한다. 이 병의 예방에는 강우시 하우스에 관수를 하지 않도록 하고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관수를 할 경우는 토양표면에 물이 넘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급적이면 재배이랑을 50㎝정도로 높이고 물빠짐이 좋게 하여 재배한다. 약제방제는 재배품종의 역병 저항성이 높을수록 효과적이므로 가급적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상습발생지는 가능한 한 비기주 작물로 2∼3년간 윤작하여 재배한다. 방제 약제로는대부분 토양관주용으로 메타실동수화제 1,000배,포룸만 500배액, 리도밀엠지 400배액, 메타실·디치수화제 500배액, 쿠퍼수화제 500배액, 포룸디수화제 1,000배액 등이 있다. 시설재배지는 가급적 토양을 훈증소독한 후 재배한다. <회색역병> 생태는 앞의 역병과 유사하고 방제법도 이들의 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