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28점박이무당벌레
피해 주로 가지과 작물의 잎을 가해하는 식물성 해충으로, 이른 봄부터 늦가을에 걸쳐 유충과 성충이 감자 잎의 뒷면에 서식하면서 잎맥과 표피만 남기고 엽육을 먹어 치우는 것이 특징이어서 피해엽은 잎맥만 그물처럼 남는다. 회백색의 피해 잎은 갉아먹은 이빨자국이 뚜렷하나 차츰 갈색으로 변하고 오그라들면서 구멍이 생긴다. 감자의 괴경 형성기에 피해가 특히 심한데, 이런 경우에는 수량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유충에 의한 감자 잎의 피해증상 피해를 입은 감자 잎 유충에 의한 감자 잎의 피해증상 / 피해를 입은 감자 잎
형태 성충은 ♀7.5㎜, ♂6.5㎜ 정도이며 적갈색 반구형 날개에 28개의 점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는 작고 앞가슴 밑에 숨겨져 있으며, 앞가슴 중앙에 삼각형의 흑색 무늬가 있다. 다 자란 유충은 길이가 7.4㎜ 정도이며 방추형으로 담황록색이다. 앞가슴에는 말발굽 모양의 큰 흑색 무늬가 있고 가슴의 각 마디에는 센털이 6개씩 나있으며 배에도 마디마디 6개의 센털이 나 있다. 알은 진한 황색의 장타원형이다. 큰28점박이무당벌레 유충 큰28점박이무당벌레 유충
생태 1년에 2회(산간지)∼3회(평지) 발생하며 월동한 성충이 이른 봄부터 활동하는데 낮에는 나와서 감자의 잎을 갉아먹고 밤에는 월동 장소에 숨는다. 밭에서 성충이 눈에 띄이는 것은 보통 5월 중 하순 때이며 이 때는 밤낮없이 포장에서 쉽게 발견된다. 성충의 수명은 1회째가 40-50일, 2회째가 30-50일, 3회째가 70일 정도이다. 유충 기간은 약 한 달 정도이며 번데기에서 성충이 되는 데는 약 7∼8일 정도 걸린다. 6월 중순 이후부터 9월 상순까지는 포장에서 성충, 알, 유충, 번데기 태를 모두 볼 수 있다. 우화한지 10일 정도 지나면 교미를 하며, 교미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알을 낳는데, 알은 식물체의 하위부위에 있는 잎의 뒷면에 주로 낳으며, 1개씩 세워서 규칙적으로 붙여 놓으며 산란한지 7일정도 지나면 부화한다. 하루에 20∼30개씩 대략 30여개의 난괴를 낳으며 일생동안 300∼1,000 여 개를 낳는다.
기주 감자, 가지, 토마토, 고추, 피망, 구기자나무, 까마중, 간혹 오이나 콩과작물에서도 발견됨.
국내외 발생상황 이 해충은 산지와 평지가 겹쳐지는 산간밭 부근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사할린, 시베리아 동부에 주로 분포한다. 근연종인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H. vigintioctopunctata)는 중국, 대만, 일본, 인도차이나, 인도, 뉴기니아, 호주 등 주로 아열대, 열대지역에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역에 국한되어 분포한다. 中山(1929)은 이 해충이 연 2-3회 발생하는데 수원에서는 3세대 발생한다고 하였다. 구기자에서는 중요한 농작물 병해충발생 예찰대상 해충이다.
방제 월동 성충이 5월 초부터 발생하므로 감자 파종 후 경엽 출현기부터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큰 피해를 주지 않는 밀도라면 초기 방제는 별 의미가 없으나, 1회 성충이 발생하는 시기인 6월 중순경에 포장에서 유충, 성충이 다량 발생하면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현재 이 해충을 방제하기 위한 약제로는 카바릴 수화제(세빈)가 유일하게 품목 등록되어 있으며 포장지의 지시 사항에 준수하여 처리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