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음병 (Fusarium wilt)
병징 병든 식물체는 생육이 억제되며, 아랫잎이 시들고 밑으로 처진다. 일반적으로 병진전이 다소 느리고, 아랫잎이 약간 누렇게 변하여 서서히 죽는다. 주로 곁뿌리가 나온 부분으로 병원균이 침입하여 도관부를 침해한다. 기온이 상승한 낮 동안에 심하게 시들고, 아침과 저녁에는 다소 회복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 줄기 내부의 도관은 아래 잎자루까지 암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땅가부위의 줄기에 괴저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진전되면 줄기의 전 둘레가 썩는다. 병든 그루의 과실은 작고 불량해진다. 시들음병 발생하우스발병뿌리 시들음병 발생하우스 / 발병뿌리 피해주의 도관부위 갈변증상분리병원균의 분생포자 피해주의 도관부위 갈변증상 / 분리병원균의 분생포자
병원균 진균계의 불완전균에 속하며 소형분생포자와 대형분생포자, 그리고 내구체인 후막포자를 형성한다. 배양기상에서 병원균의 균총은 처음에는 색소를 띠지 않으나 후기에는 진한 분홍색이나 적갈색의 색소를 띠며 균핵이 형성된 부분은 진한 잉크색으로 보인다. 소형분생포자는 대부분 단세포이며 계란형 혹은 콩팥모양이고 대형분생포자는 초승달모양이다. 후막포자는 구형으로 오래된 균사에서 형상되는데, 직경이 7∼11㎛이다.
발생생태 전국의 토마토 재배지역에서 고루 발생하여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중요한 토양전염성 병해이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이나 토양속에서 균사와 후막포자 상태로 월동하고, 이듬해 1차 전염원이 된다. 물로 이동되는 거리는 매우 짧고 주로 흙입자에 이동된다. 병원균은 주로 가는 뿌리나 상처를 통해 침입하는데, 포장 정식직후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서늘한 지방에서는 병발생이 적고, 감염되어도 병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다가 생육중기나 후기에 기온이 올라가면 병증상이 다발생하며, 적합한 온도는 24∼30℃이며, 16℃이하나 35℃이상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산성토양과 사질양토에서 발생이 많은데, 이는 토양수분의 불균형에 의해 식물체가 스트레스를 받아 약해지므로 병원균의 침입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병원균은 토양중에 널리 분포하며,월동체인 후막포자는 기주가 없이도 토양내에서 수 년간 생존하기 때문에 방제가 매우 어려운 병해이다.
방제방법 시들음병이 발생하기 쉬운 곳에서는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든지 또는 저항성 대목을 사용해서 접목재배를 하도록 한다. 저항성이 아닌 품종을 재배할 때는 우선 모판의 흙과 정식토양을 약제나 증기로 소독한 후에 재배한다. 시판되고 있는 대목용 품종 가운데 저항성을 나타내는 것은 KNVF와 내병신교1호 뿐이므로 이들에 접목해서 재배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종자는 처음부터 소독을 해서 쓰도록 한다. 생육기 약제방제는 발병부위에 벤레이트수화제 1,000배액을 3∼4회 관주처리 하여 방제한다.
대목 종류별 내병성관계
대목종류 갈 색 근부병 근 부 위조병(J3) 위조병 반 신 시들음병 청고병선 충
R-1R-2
신메이트-oo-o
벌 칸ooo-o
조인트ooo
LS-89--o-o-
BFNT-R--o-o
BF흥진101--o--o-
헬파-M--oo
영무자-oooo
앙카-T--oo
키레스M--o-o
※ o: 저항성, ●: 내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