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자료
십사의사록 판목(十四義士錄 板木)
상세내용
지정번호 : 문화재자료 제108호
수 량 : 206매
지 정 일 : 1985. 8. 5
소 재 지 : 경북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335
소 유 자 : 밀양박씨선암문중
임진왜란 때 밀양박씨 문중에서 부자, 형제, 종반, 숙질 등14명『박경신(朴慶新)·경인(慶因)·경전(慶傳)·경윤(慶胤)·경선(慶宣)·선(瑄)·찬(璨)·지남(智男)·철남(哲男)·린(璘)·우 (瑀)·구(球)·숙(琡)·근(瑾)』이 창의(倡義)하여 의병운동을 일으켜 왜적과 싸운 일들을 기록한 목판이다.
형태는 1매에 20행 18자로 되어있으며 목판 수는 206매이다. 정조18년(1794) 또는 21년(1797)에 간행된 충효록(忠孝錄)이나 후손 박정상(朴廷相)이 편찬한 박씨 충효록이 모두 임란200여년 뒤의 기록으로 이는 둘다 당대의 기록을 토대로 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자료적 가치에 다소 한계가 있으나, 이 십사의사록(十四義士錄)은 기존의 관선사료(官選史料)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야승류(野乘類)에서는 결여될 수밖에 없는 임진왜란 당시의 지역전투상황과 전쟁극복에 대한 구체적인 실상을 소상히 제시해준 점에서 역사적으로 시사해주는 바가 매우 많은 자료이다.
십사의사록(十四義士錄)판목은 임진왜란당시의 지역전투상황과 전쟁극복에 대한 구체적인 실상을 소상히 제시해주며 또한 한 문중에서 청도 의병진에 활약했고 14명이 함께 국가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궐기하였다는 점은 역사상보기 힘든 사례이고 이러한 위국충절(爲國忠節)을 행한 14의사는 후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