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화재
운남고택(雲南故宅)
상세내용
◆ 운남고택(雲南故宅) ◆
지정번호 : 민속문화재 제174호
지 정 일 : 2013. 4. 8
소 재 지 : 경북 청도군 금천면 선암로 476
시 대 : 조선시대
소 유 자 : 박성림
이 고택은 조선말기에 운강 박시묵(雲岡 朴時默)의 셋째 아들인 박재충(朴在忠:1850∼1869)이 분가를 하면서 건립한 가옥으로 운강고택(雲岡故宅) 서편에 인접해있다. 사랑채 대청의 보(량)와 보고임이 특이하고 대청 끝의 보고임에는 태극문양을 그려 넣어 멋을 더하였다. 큰집(雲岡故宅)과의 격을 낮추기 위해 모든 지붕에 망와(望瓦)가 없도록 하였고 앞마당 동쪽에 위치한 중 사랑채는 1935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구성은 ㅡ자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문을 들어서면 동남향의 헛간채와 남.서향의 안채가 분리된 채 └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는 이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ㅡ자형 평면구성이며 2칸의 부엌 1칸의 안방 2칸의 대청 1칸의 건너방 배열을 하고 있다. 안방과 건넌방에는 차방이 있어 수납공간으로 활용되었는데 이 일대에서는 기능에 관계없이 이런 수납공간을 고방 또는 차방으로 부르고 있다. 건물은 홑처마, 납도리, 3량가의 간결한 구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맞배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채는 두칸의 마루와 한칸짜리 사랑방 두개 전면1칸 측면 2칸의 도장으로 구성되며 홑처마 납도리 3량가의 간결한 구법으로 구성되어 있고 맞배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청은 2칸으로 안채쪽과 중문쪽 등 2면에 판장문이 있으며 대청의 전면과 후면에는 쪽마루가 설치되어 있고 전면으로 개방되어 있다. 대청의 후면과 좌측면은 판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문은 서쪽에 외여닫이 판장문이 2개 북쪽으로 쌍여닫이 판장문 2개 등 모두 4개의 문이 설치되어 있고 여름철에는 이를 개방시켜 환기와 온도조절 등의 기능을 용이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헛간채는 한칸짜리 외양간이 2개, 1칸의 방앗간, 그리고 마루를 낀 한칸짜리 고방, 그리고 중문쪽 외양간과 후면의 변소 등 4칸으로 홑처마 납도리 3량가의 간결한 구조로 이루어져있으며 지붕은 우진각지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