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운문사의 처진소나무

주소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
상세내용

◆ 운문사의 처진소나무 ◆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180호
지 정 일 : 1966. 8. 25 
소 재 지 :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
수    령 : 약500년 추정
소 유 자 : 운문사

처진 소나무는 간혹 야생상태에서는 보고된바 있으며 소나무가 눌렸을 때 가지가 위로 뻗지 못하여 밑으로 처져 있다가 그대로 굳어진 것은 있으나 이 소나무는 전혀 그러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전형적인 처진 소나무이다. 또한 가지에 많은 지주가 떠받치고 있는데 지주가 없다면 굵은 가지가 땅에 닿았을 것이다. 땅위 2m쯤 에서 줄기가 갈라져 수평 방향으로 고루 뻗어나가 있으며 수령은 약500년으로 추정되고 높이 6m 밑동 둘레가 2.9m 가지는 동8.4m, 서9.2m, 남10.3m, 북10m로 30여평을 뒤덮고 있다.
소나무는 상록 침엽교목으로서 직간성 이지만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은 숲에서는 굽은 줄기를 흔히 볼 수 있으며 잎은 한 다발에 2개가 보통이지만 나무에 따라서는 3개 또는4개의 잎을 다는 것도 있다. 솔방울(암꽃의 모임)은 지난해의 주축 또는 가지의 끝 쪽, 당년생축의 아래에 달리고 과린(果鱗)은70∼100매 정도로 성숙하면 황갈색으로 되며 과린이 스스로 벌어져 종자가 날려 흩어지게 된다.
우리나라 고목들은 많은 삽목 전설이 있는데, 호거산(虎踞山) 운문사 뜰 평탄한곳에 있는 이 나무에도 어느 대사가 지팡이를 꽂아 자랐다는 전설이 있다. 임진왜란과 6.25동란 때 수 차례 무리들의 방화로 많은 건물들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어나 이 처진소나무만은 재앙을 면할 수 있었다. 봄이면 막걸리 12말을 12말의 물에 타서 뿌리에 부어주는 행사를 계속하고있고 수형이 매우 아름답고 가지가 처지는 소나무로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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