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청도 적천사의 은행나무

주소경북 청도군 청도읍 월곡안길 28-293
상세내용

◆ 청도 적천사의 은행나무 ◆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402호
지 정 일 : 1998. 12. 23 
소 재 지 : 경북 청도군 청도읍 월곡안길 28-293
수    령 : 800년
소 유 자 : 적천사


적천사를 고려 명종5년(1175)에 지눌(知訥:1158∼1210) 보조국사가 오백대중이 상주하는 대가람으로 중건할 때 절 부근 숲속에는 많은 도적 떼들이 살고 있었는데, 지눌보조국사(知訥普照國師)가 가랑잎에 범호(虎)자를 써서 신통력으로 호랑이를 만들어 부근 산에 풀어놓으니 도적들이 호랑이를 보고 겁을 내어 모두도망을 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당시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짚고 다니던 은행나무 지팡이를 심은 것이 자라서 이처럼 거목이 되었다고 전해져온다. 이 은행나무는 3m까지 외줄기이며 그 위에서 3개의 가지가 나 있다. 지표부위 원줄기에 접해 맹아가 서편으로 1개 남 동편으로 1개 북편으로 1개 등 모두3개가 수직으로 나있다.
수령은 약 800∼1000년으로 추정되고 높이 28m 둘레 11m의 암나무로 열매가 달리며 가지의 길이는 동서로 28.8m, 남북으로 31.3m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예가 드물게 노거수로서 수형이 아름답고 맹아(萌芽) 및 유주(乳柱)의 발달이 특이한 나무이다.
은행나무는 현재 지구상에 살아있는 가장 오래된 식물중 하나이다. 20∼30년 생까지는 가지가 잘 발달하고 수관의 모양이 다듬어지나 오래된 나무는 줄기가 갈라지며 불규칙한 모습으로 된다. 암 수 딴 그루이고 오래된 나무는 대개 암나무이다. 잎은 부채모양의 형태이며 장지(長枝)에서는 서로 떨어지지만 단지(短枝)에서는 무더기로 모여난다. 꽃은 모두 단지 위에서 어린잎과 함께 나타나며 수꽃은 1∼5개의 화축(花軸)이 꼬리모양으로 발달하고 수술은 각각2개이고 꽃가루 주머니를 가지며 모양은 타원형이고 길이는 3mm 정도이다. 화분이 발아하게되면 2개의 정자(精子)가 나타난다. 암꽃은 6∼7개 모여나고 그 끝에 2개의 배주(胚珠)가 달리고 그 안에 난세포가 있어 꽃은 5월경에 핀다. 화분이 바람을 타고 배주의 주공에 들어가 몇 달 동안 머물다가 가을이 되어 종자가 성숙하기 직전에 정충을 내어 난세포와 합쳐서 수정을 하게 된다. 정충은 편모를 가져서 스스로 몸을 이동시킬 수 있으며 쌍으로 달린 배주 가운데 하나는 위축하고 다른 하나는 성숙하여 표면에는 흰 가루 모양의 납 물질이 덮인다. 외종피라 하는 바깥육질부분은 고약한 냄새가나고 안에는 은백색의 단단한 중과피에 2줄 또는 3줄의 능선이 발달해있으며 식용 또는 약용으로 늘리 이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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