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유래

제목각남면 예리리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예리리

상세내용

1, 3리는 청도천변에 위치한 들 가운데에 자리한 마을로 안태(安胎)에는 남산에서 갈라져 나와 우뚝 융기한 끝등선이 일명 구복산(龜伏山)이다. 풍수학설로 자라가 물을 먹기 위해 청도천을 향하여 엎드려 있는 형국인데 이를 마중하는 뜻에서 이 곳에 취락이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로는 전형적인 전원마을로 되어 있다.
2. 리는 구복봉(龜伏峰) 품안에 자리하고 북쪽을 제외하고는 삼면이 산등성에 싸여 있다. 이 마을도 취락 지형은 다른 대부분의 마을과 같이 등선을 등지고 주머니 형국으로 한 방향으로만 열려 있는 동리로 형성의 여건이 같다. 소강이 마을 일부를 막아 터의 지기(地氣)의 유실을 막고 있는 묘한 곳이기도 하다.

예리(禮里)
가례(可禮)동과 평리(坪里)동을 합동한데서 인용한 동명이다.

평리(坪里)
들 마을이다. 들에 마을이 자리하였다고 붙여진 이름이고 한자 표기로 평리(坪里)로 한 것이다.

갈촌(葛村), 가례(加禮),  가례(可禮)
형성된 시기는 1530년경이라 하나 확인할 수가 없어 구전으로 전하는 것을 기록한다. 충주인 석가응(石佳應) 공이 입촌하여 갈촌(葛村)이라 불렀다 한다. 이는 주위 산 일대에 칡이 하도 많아서 붙여진 마을 이름인데 1600년경에 철성(鐵城)인 이 공이 입주하여 동명을 가례(加禮)로 변경했다고 한다. 이는 예를 바탕으로 하는 유풍(儒風)을 숭상하고자 동명에 예(禮)자를 붙였던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가례(加禮)또는 가례(可禮)는 철성 이씨가 주종을 이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