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계곡/폭포
학소대 폭포
상세내용
웅장한 바위 봉우리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운문산은 해발 1천 1백88m로 문복산, 가지산, 억산과 함께 경남북 경계를 이루면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어 영남의 알프스라고 불러지고 있다. 운문산은 구름의 문이란 이름 그대로 태산준령에 구름이 감돌때에는 마치 신선들이 사는 곳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계곡마다 그 위용을 자랑하며 산천을 진동시키는 폭포수는 울창한 숲과 함께 태고의 신비를 자아내게해 이곳을 찾는 이의 넋을 잃게 한다. 그중에서도 운문사에서 사리암계곡을 따라 2km 정도 올라가면 운문산과 가지산으로 갈라지는 골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가지산쪽으로 4km정도 깊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약 25m정도 높이의 학소대 폭포를 만날 수 있다.이 폭포 입구에만 들어서면 아무리 한여름철이라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며 바닥넓이는 10여평, 길이가 4m 되는 「소」가 있는데 물의 맑기가 거울과 같다.옛날에 폭포를 중심으로 많은 학들이 모여살아 학소대라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5월 중순이면 폭포 입구 왼쪽 계곡에 함박꽃이 아무도 찾는이 없이 홀로 피어있다.(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서양의 목련꽃 보다 훨씬 아름답고 청아하고 향기 그득한 함박꽃이 피어있는 맑디 맑은 계곡과 학소대는 선경, 바로 그것이다..